메신저 대화창에서 일정 시간 후 메시지가 사라지게 하는 서비스를 두고 베끼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.<br /><br />다음카카오는 지난 10월 21일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쪽지 기능을 추가했는데, 이 쪽지에는 상대방이 쪽지를 읽고 나면 5초 후에 내용이 사라지게 하는 '펑 쪽지' 기능이 들어가 있다.<br /> <br />'이에대해 돈톡' 개발사인 브라이니클 측은 "카카오스토리의 '펑 쪽지''의 기능은 자사 메신저인 '돈톡'에 있는 '펑 메시지'와 기능이 똑같은데다 이름까지 같다"며 "시가 총액 7조원의 대기업이 작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"고 목소리를 높였다.<br /><br />하지만 다음카카오 측은 "메시지가 사라지는 기능은 이미 보편화돼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"며 "'펑'이란 이름도 흔히 쓸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을 것"이라고 해명했다.